집념의 끝
장소 : 네벨호른 → 리제폭포 (에어가이츠 - 던전)
집념의 끝
슈테른의 노교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을 시작했다.
"아이히만이라면... 우리 연구실에 있던 학생이지. 생체실험 같은 일을 벌일 줄이야... 연구실에서 나간 뒤에는 네벨호른 연구소에 취직했다고 들었는데... 아!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아이히만이 늘 소지하고 다니던 녹음기를 찾아보게. 거기 모든 기록이 남아 있을 거라네."
지성 +3
1/2 집념의 끝 (네벨호른 - 네벨호른 연구소, 녹음기)
녹음기를 켜자, 격앙된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 멍청한 작자들... 그 힘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녔는지도 알아보지 못하다니!
악마들의 육체가 담고 있는 혼돈의 힘이 있다면, 우리 케나인이 얼마나 큰 발전을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제 됐다! 이 힘은, 나만의 것이다... 흐흐흐!"
2/2 집념의 끝 (리제폭포 - 에어가이츠...)
끝내고 마무리하려고 했더니...
입구가 막혀 버렸습니다... 숨겨진 이야기부터 끝내세요.
둥근 원지역에 올라가기 전 계단 옆에...
아이히만이 루비아이의 힘을 가공하여 만든 힘의 잔영.
악마의 힘을 일정 부분 동력으로 변환하고 있다.
슈테른의 노교수는 아이히만의 연구를 읽어보며 중얼거렸다.
"아이히만이 만들어낸 이 힘의 잔영은, 분명 천재적인 발명품일세. 하지만... 악마의 힘은 아이히만의 정신을 변질시켰고, 그 힘을 사용하려던 카인과 친위대를 극단적인 방향으로 이끌었지. 하지만... 아이히만은 그저 진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을 뿐일세. 그는... 우리들이 닿지 못한 경지를 보았을 지도 모르지."
그런 말을 하는 노교수의 눈은, 이전과 다른 은밀한 욕망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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