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왕이 될 거야!
장소 : 성큼바위 숲 → 모코코마을 → 달콤한 숲 (해적 소굴 던전)
담력 +3
어디선가 영차, 영차 하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곳에는 작은 모코코가 있었다.
"난 해적이 될 거야!"
당당한 눈빛. 피루피루라는 이름의 모코코는 신난다는 듯 손을 들어 올렸다.
"해적이 되기 위해선 준비물이 필요해! 나랑 성큼바위 숲으로 가지 않을래? 거기서 보급품을 조달해야 하거든!"
해적왕이 될 거야!
1/3 해적왕이 될 거야! (성큼바위 숲 - 성큼바위 숲, 보급품)
"그래. 바로 이거야!"
피루피루의 눈이 반짝거렸다.
"이걸로 모자를 만들 거야! 해적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준비물은 역시 모자가 아니겠어?"
모자를 쓴 피루피루는 해적보다는 귀여운 요정 같았다.
"그리고 해적이라면 역시 술을 잘 마셔야 한댔어! 모코코 마을로 가보자!"
피루피루는 총총거리며 모코코 마을로 달려갔다.
2/3 해적왕이 될 거야! (모코코 마을 - 모코코 마을)
"역시 해적은 술... 아니 캐슈 주스지! 크하!"
캐슈 쥬스를 마신 피루피루는 고개를 흔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해적 아저씨가 그랬어! 해적은 잔뜩 취하고, 신나게 모험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나도 그렇게 될 거야! 이제 남은 준비물은 하나야! 자, 해적 소굴로 가자! 마지막 준비물은 발굴 현장에 있는 상자에 들어 있어!"
3/3 해적왕이 될 거야! (달콤한 숲 - 해적 소굴, 발굴 현장에 있는 상자)
해적들이 남긴 종이 하나가 있다. 피루피루는 그것을 보더니, 당당히 외쳤다.
"우와! 이제 배를 만들 수 있어!"
피루피루는 기뻐하며, 자신의 덩치만한 종이를 들고 뛰어갔다.
영차, 영차 하는 소리가 들린다. 피루피루는, 종이배를 다 접었는지 기운차게 손을 뻗고 있다.
"난 해적이 될 거야, 그래서 바다로 나갈 거야!"
종이배를 물에 띄운 피루피루는, 모자와 캐슈 주스를 든 채 당당히 외쳤다.
"그래서, 대해적 크림스네일 아저씨를 다시 보러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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