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사탕 - 로웬 숨겨진 이야기

로스트 아크 모험의 서 로웬 숨겨진 이야기

바다와 사탕 4/4

장소 : 어금니의 강 → 웅크린 늑대의 땅 2, 3, 4

 

 

매력 +1

때때로 거대한 운명의 변화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

마치 어느 모험가가 가지고 있던 달콤한 사탕처럼.

 

 

1/4 어금니의 강 - 엘리야베크 바닷가

슈샤이어로 향하던 베른의 모험가가 탄 배는, 폭풍우에 휘말려 난파했고 표류에 휩쓸려 어느 해안가에 닿았다. 그곳은 아크라시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방치되어 잊혔던 대륙. 로웬이었다.

 

 

2/4 웅크린 늑대의 땅

기적처럼 살아난 모험가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오직 싸구려 사탕이 가득 든 주머니뿐이었다. 모험가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부부를 따라 그들의 마을로 향했고 그곳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하였다.

 

 

3/4 웅크린 늑대의 땅

모험가는 아이들에게 가방 속 사탕을 집히는 대로 넘겨주며 보석을 받아 챙겼다. 행복해하는 모험가를 본 원주민들은 그런 건 언덕 너머에 잔뜩 있다고 크게 웃었다.

 

 

4/4 웅크린 늑대의 땅

그 광경은 차라리 바다에 가까웠다. 끝없이 이어지는... 붉디붉은 실마엘의 바다. 모험가는 언덕에 올라 지평선을 마주하고는 자신의 운명이 영원히 바뀌었음을 알게 되었다.

 

 

베른으로 돌아온 모험가는 의무에 따라 협회에 로웬의 위치와 실마엘에 대한 보고하고 가져온 실마엘을 팔아 거대한 부자가 되어 모험가 생활을 청산하였다.

 

타이예르의 생존을 위한 혈투와 실마엘을 둘러싼 기나긴 분쟁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배가 난파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 모험가에게 우연히 남아있던 싸구려 사탕 가방처럼,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