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차사 2 돌아오지 않는 사신, 함흥차사(咸興差使) 어떤 일을 부탁받고 갔지만 소식이 없거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두고 우리는 "함흥차사"라고 말한다. 이 표현은 조선 초 태조 이성계와 그의 아들 태종 이방원 사이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에서 유래되었다.왕위를 물려주고 떠난 태조 이성계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후, 왕자의 난으로 인해 아들들 간의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에서 방원이 형제들을 제거하고 실권을 장악하면서, 이성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그는 왕위에서 물러나고 둘째 아들인 정종(이방과)에게 왕위를 넘긴 뒤, 고향인 함흥으로 떠나 버렸다.돌아오지 않는 태조, 그리고 사신들의 비극이후 태종이 된 이방원은 아버지를 다시 궁으로 모셔오려 했다. 그러나 태조는 권력 싸움에 실망한 채 함흥에서 은둔.. 모든 이야기 2025. 1. 24. 조선을 세운 영웅, 태조 이성계 고려 말기의 혼란 속에서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역사를 연 인물, 태조 이성계. 그는 뛰어난 무장으로 이름을 떨치며, 마침내 조선을 건국하여 500년 왕조의 기틀을 다졌다.북방의 용맹한 장수이성계(李成桂, 1335~1408)는 함경도 영흥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원래 고려 왕조 아래에서 변방을 지키던 무인 가문이었다. 젊은 시절부터 그는 여진족과의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경 방어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370년대 이후 그는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에서 활약하며 고려의 북방 방위를 책임지는 중요한 장수가 되었다. 1380년에는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대파하며 영웅으로 떠올랐다.위화도 회군과 고려 왕조의 몰락그러나 고려 말기는 정치적 혼란과 부패가 극심했고, 외세의 침략으로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로웠다... 모든 이야기 2025.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