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奇皇后)는 고려 출신으로 원나라 황후의 자리에 오른 독특한 삶의 궤적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녀의 생애는 정치적, 역사적 배경 속에서 빛나고,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받아왔습니다.
본명은 울제이 쿠툭(完者忽都)이며, 시호는 보현숙성황후(普顯淑聖皇后)입니다. 1315년에 태어나 고려의 공녀로 원나라에 보내졌으나, 원나라 황제 토곤 테무르의 총애를 받아 황후로 책봉되었습니다.
기황후는 단순히 황제의 총애를 받는 데 머물지 않고,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며 원나라와 고려 양국에 걸친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녀는 원나라 황실에서 강력한 정치 세력을 구축했으며, 고려 출신인 자신의 가문도 고려 내부에서 권력을 잡도록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그녀의 오빠 기철은 고려에서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으나, 공민왕이 추진한 반원 자주 정책에 따라 숙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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